방콕에서 8박 숙박 중 마지막은 신돈켐핀스키에서 하였습니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많은걸 한 것 같으면서도 막상 여행의 마지막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돈 켐핀스키에서는 마지막 일정인 만큼 호캉스를 제대로 즐겨보려고 합니다.
신돈켐핀스키 클럽룸 라운지 체크인
호텔 예약은 아고다에서 했습니다. 최근 아고다가 할인 이벤트가 많아서 자주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호텔을 검색했을 때도 최저가로 상단에 뜨기도 하구요. 총 2박을 87만원 이내로 해서 1박당 약 43만원이면 신축 5성급 호텔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전 호텔에서 12시에 체크아웃 하고 호텔에 1시 쯤 도착한 것 같습니다. 1층 컨시어지가 여권을 확인하고 이그제큐티브 룸 예약이라고 1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 해줄 거라고 에스코트 해줍니다.
신돈켐핀스키 라운지 시설
신돈켐핀스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니다. 제대로된 호캉스를 즐기러 왔기 때문에 수영장과 여기 라운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클럽 이그제큐티브 웰컴 티
일찍 도착해서 짐만 맡기고 신돈 빌리지 구경 가려고 했는데 라운지 직원이 3시에 방은 준비된다고 2시부터 진행되는 애프터눈 티도 즐기라고 합니다. 호의를 거절하면 둘리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즉시 호의를 받아들입니다.
체크인 하면서 받은 이그제큐티브 클럽룸 가이드 입니다. 조식 포함, 방에 무료 미니바, 이브닝 칵테일 등 즐길게 많습니다. 이것만 즐겨도 하루가 다 갈 것 같습니다.
미팅 룸 2시간 무료이용을 못 한게 아쉽습니다. 한국인들과 침착맨 상영회라도 할 걸 그랬습니다.
신돈켐핀스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애프터눈 티
사진 왼쪽이 애프터눈 티 메뉴입니다. 워터멜론 주스(땡모반)이 아주 맛있습니다. 호텔 땡모반은 길거리 땡모반보다 훨씬 달고 맛있습니다.
애프터눈 티 케이터링 입니다. 종류별로 하니씩 먹어봐야 합니다. 곧 있다가 5시 30분에 해피아워도 즐겨야 하기 때문에 하나씩만 집어서 반씩 나눠먹었습니다. 신돈은 마카롱 맛집입니다. 마카롱은 두 당 하나씩 먹습니다.
용과, 두리안 등 아래 과일은 라운지에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그리고 견과류도 비치되어 있기에 심심할 때 마다 올라와서 커피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긴 한데 배를 채우기에는 아쉽기에 맛만 봅니다.
신돈켐핀스키 라운지 야외 테라스
테라스 전망이 시원시원한게 아주 좋습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이브닝 칵테일
5시 30분 부터 8시까지 진행하는 라운지 해피아워(이브닝 칵테일) 입니다. 무제한으로 술을 즐길 수 있으나 주문을 해야하는 게 약간 부담스럽습니다. 근데 옆 테이블이 라스트 오더 물어볼때 스파클링 와인 5잔을 한방에 주문하는 걸 보고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클럽라운지 야외에서 바라보는 야경입니다. 방콕의 야경은 계속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해피아워의 케이터링 입니다. 핑거푸드가 많기 때문에 저녁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합니다.
신돈켐핀스키 클럽룸 해피아워 동안 다양한 주류 메뉴가 제공됩니다만 시그니쳐 칵테일은 꼭 마셔봐야 합니다. 다른건 다 다른 펍에서 먹을 수 있는 주류지만 이건 좀 다릅니다. 신돈켐핀스키 시그니쳐로 할만 합니다.
신돈켐핀스키의 클럽룸에서 숙박은 마지막 호캉스로 하기에 아주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호텔 밖으로 나갈 계획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호텔 클럽라운지에서 생각없이 즐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룸피니 공원 인근이기도 하고 바로 옆에 다른 5성급 호텔이 즐비하지만 신축 호텔의 장점을 이용하고 온 것 같습니다.
방콕의 마지막 호캉스 숙소를 찾는 다면 신돈켐핀스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