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짜뚜짝시장은 처음 가봤는데 명성에 걸맞는 엄청나게 큰 시장이었습니다. 방콕에서 쇼핑하는 날에 짜뚜짝시장과 아이콘시암까지 모두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아이콘시암으로 넘어가봤습니다.
방콕 짜뚜짝시장 인근 모칫역에서 출발(Mochit Station)
짜뚜짝시장 전체를 둘러보면고 쇼핑이 끝나면 거의 2만보 가량 걷게됩니다. 저의 하루 걸음 한도는 다 채웠는데 쇼핑을 주도하는 사람은 아직도 체력이 많이 남았는가 봅니다. 호텔 방에 가서 쉬었다가 아이콘시암으로 가자고 하는데 너무 아찔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이콘시암으로 출발하자고 했습니다.
아이콘시암에서 운행하는 무료 셔틀 보트를 타려면 세판탁신역(Sephan Taksin Station)으로 가야합니다. 모칫역에서 세판탁신역으로 가는 BTS 티켓을 발급합니다.
BTS는 아래 그림처럼 모든 역들을 쉽게 알려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타려고 하는 BTS가 세판탁신역으로 가는 게 맞는지 잘 확인하고 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시암역에서 파란색 S호선으로 갈아타야 갈 수 있습니다.
시암역에서 파란색 S호선으로 환승
시암역에 내리니 바로 맞은편이 파란색 S호선 입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다른 층으로 올라가야 라인이 달라지는 줄 알고 한 층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 건 비밀입니다. 잠시 기다리니 세판탁신역으로 가는 BTS가 도착합니다.
세판탁신역 도착 및 Sathorn Pier로 이동
세판탁신역에 내리면 사진과 같이 Sathorn Pier로 가는 길을 친절하게 계속 알려줍니다.
아이콘시암에서 붙인 안내판도 보입니다.
세방향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됩니다.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보트가 아닌 보트투어도 있습니다. 아이콘시암으로 쇼핑하러 바로 갈거면 보트투어 호객행위는 무시하고 표시판이 안내하는 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아이콘시암 안내판을 따라 더 안쪽으로 걸어갑니다.
드디어 아이콘시암으로 보내줄 보트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꽤나 걸어와서 보트 선착장에 도착하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짜뚜짝시장에서부터 계속 서있었던거나 마찬가지니 이제 드디어 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한번에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콘시암에서 운행하는 보트가 매우 깔끔합니다. 백화점에서 운행하는 보트다 보니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서 있다가 걷다가 힘들었는데 앉아서 가니 매우 편했습니다.
앉아서 여유가 생기니 좋습니다. 멀리 아이콘시암이 보이는데 규모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내리는 선착장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합니다. 그래서 선착장을 벗어나자마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콘시암 투어리스트 카드 발급 & 스타벅스 아이콘시암점
아이콘시암에서 쇼핑을 시작하기 전에 필수로 투어리스트 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카드로 모든 매장이 할인되는 건 아니고 일부 매장 몇군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아이콘시암점이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야외테라스에서 야경도 즐길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자리 맡기가 힘듭니다.
쇼핑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스타벅스 아이콘시암점에서 야경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는 아이콘시암 분수대에서 분수쇼도 진행합니다. 여러모로 눈을 즐겁게 하는 장소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짜뚜짝시장에서 아이콘시암까지 가는 길에 BTS도 갈아타고 무료 셔틀보트도 타고 이용해 볼 수 있는 이동수단은 거의 모두 이용한 것 같습니다. 체력이 충분하고 구경하면서 가고 싶은게 아니라면 택시로 바로 이동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